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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조성범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배터리 시스템에 사용될 새로운 설계 전략을 개발했다. 전기차의 확산으로 높은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를 가진 배터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차세대 배터리의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조성범 교수(첨단신소재공학과)와 한국세라믹기술원 최정현 박사 연구팀 차세대 고체 배터리 시스템의 핵심인 고체 전해질 소재의 다성분계 도핑을 통한 새로운 조성 설계 전략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향상된 리튬 이동도를 가지는 큐빅-Li7La3Zr2O12 소재의 다양한 동종 이온가 수 도핑을 통한 상 안정화 전략(Isovalent multi-component doping strategy for stabilizing cubic-Li7La3Zr2O12 with excellent Li mobility)’이라는 제목으로 화학공학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인 <화학공학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9월호에 게재됐다.에너지 저장 장치로서의 배터리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전기 자동차가 널리 보급·확산 되면서 높은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를 가진 배터리 시스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로 인해 부피가 큰 데다 충격 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개선한 가벼우면서도 높은 저장 용량을 가진 새로운 시스템의 개발이 필요하다.차세대 배터리 시스템 중 산화물계 기반 전고체 배터리 산화물계 기반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에 널리 쓰이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고체 전해질을 사용,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은 합성 온도가 1000℃ 이상으로 높아 제작에 높은 비용이 수반되며, 수율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고체 전해질의 경우, 배터리가 실제 작동하는 온도인 상온에서 불안정한 소재 결정 구조를 보임에 따라 상용화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계와 산업계에서 다양한 원소의 도핑을 통해 신규 조성을 설계하는 전략이 많이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실험을 통해 신규 조성을 설계하는 것은 매우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작업으로, 도핑하는 원소의 종류가 늘어나기 때문에 여러 난관이 존재한다. 이에 아주대 공동 연구팀은 AI와 모델링과 같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신규 조성을 설계했다. 해당 고체 전해질 배터리 소재의 개발을 위해 주기율표 상 다양한 원소의 신규 조합을 설계하고, 실험을 통해 저온 합성 및 상 안정화가 가능함을 실증해 낸 것. 연구팀은 선정된 후보군에 대한 실험을 통해, 기존 물질 대비 400℃ 낮은 온도에서 합성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이 작업은 모두 원소에 대한 기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이루어졌다. 조성범 아주대 교수는 “연구팀의 AI 기술과 시뮬레이션 모델링을 통해 높은 성능에 안정성도 우수한 전고체 전해질을 새로 찾아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조 교수는 이어 “특히 저온 공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를 앞당겨 환경친화적인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최정현 한국세라믹기술원 박사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된 아주대 연구진의 조성 설계 기술과 한국세라믹기술원 에너지저장소재센터의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합성 기술이 시너지를 내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이공분야 우수신진연구사업과 브릿지융합기술개발사업 등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다성분계 도핑을 통한 상안정화 전략 개요도 및 리튬 확산 성능 향상의 확인(왼쪽) 다양한 원소의 도핑을 통한 고체 전해질 물질 신규 조성 개발 전략 개요도. 주기율표상의 다양한 원소를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도핑 가능성을 분석하고 가능한 원소 조합을 탐색했다. 이어 후보 원소 조합에 대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고속으로 상 안정성을 분석했다. (오른쪽) 연구팀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선정된 신규 조성 물질과 도핑하지 않은 물질 간의 리튬 확산 성능을 보여주는 그래프. 도핑으로 인해 리튬 확산 성능이 향상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위 사진 : 왼쪽부터 조성범 아주대 교수, 이한욱 학생(에너지시스템학과 석사과정), 최정현 한국세라믹기술원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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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아주대 수시모집 최종 경쟁률이 21.3대1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논술우수자전형 경쟁률이 86.5대1로 가장 높았고, 학과별로는 해당 전형의 의학과가 398.2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입학처는 지난 15일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390명 모집에 2만9656명의 지원자가 몰려 2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상승한 결과로, 지난해 아주대 수시모집 최종 경쟁률은 19.2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전형별로는 논술(논술우수자전형)의 경쟁률이 86.5대1로 가장 높았다. 올해 논술(논술우수자전형)의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14명 축소된 158명이다. 이 전형에서는 논술 80%와 학생부교과 20%를 합산하여 학생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단, 의학과는 국어, 수학(미적분, 기하 중 택1, 영어, 탐구(과탐 중 택2, 2과목 평균) 등급 합6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학과별로는 의학과가 총 10명 모집에 3982명이 지원해 398.2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논술우수자전형)의 자연계열은 평균 93.8대1, 인문계열은 평균 84.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올해 신설된 학생부종합(첨단융합인재전형)의 경우 92명 모집에 974명이 지원하여 10.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배수를,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 70%와 면접 30%로 합격자를 결정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첨단융합인재전형은 지난해 신설된 3개의 첨단학과(첨단신소재공학과, AI모빌리티공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를 주축으로 수학 및 과학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관심 분야의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고자 새로 도입됐다. 추가로 소프트웨어학과, 금융공학과도 첨단융합인재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우리 대학의 대표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학생부종합(ACE전형)의 경우 586명 모집에 9088명이 지원하여 1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학생부종합(ACE전형)의 지원 인원은 지난해(11.4대1)보다 2694명 증가, 전체 전형 중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이 전형은 학교 생활 전반에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임해 온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목표로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배수를,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 70%와 면접 30%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의학과와 약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이를 제외한 모든 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또한 실기/실적(국방IT우수인재1전형)의 경우 23명 모집에 232명이 지원하여 10.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고른기회1전형)의 경우 84명 모집에 1451명이 지원하여 17.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학생부종합(고른기회2전형)의 경우 46명 모집에 1087명이 지원하여 2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그 밖에도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는 8.9대1,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7.6대1, 학생부종합(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은 5.6대1, 실기/실적(체육우수자(축구)전형) 2.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최수영 입학처장은 “올해 고3 재학생 인원이 39만5000여명으로 지난해 43만1000여명 보다 8% 넘게 감소했음에도 아주대 수시모집 지원자는 크게 증가, 전반적 경쟁률이 많이 상승했다”며 “최근 8년 동안 가장 높은 경쟁률”이라고 전했다. 최 처장은 “특히 학생부종합(ACE전형)에서 인문계열의 문화콘텐츠학과와 심리학과, 자연계열의 의학과, 약학과, 간호학과, 생명과학과, 화학과 그리고 소프트웨어학과의 경쟁률이 높았다”라고 말했다.2024학년도 1단계 합격자는 입학처 홈페이지에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며, 전형 별로 1차 합격자 발표일이 다르므로 이 점을 유의해 확인해야 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체육우수자(축구)전형이 10월27일이며 이외 전형은 12월15일에 입학처 홈페이지(www.iajou.ac.kr)를 통해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주대학교 2024학년도 수시모집요강을 확인하면 된다.# 아주대 입학처 바로가기# "23학번 새내기가 소개하는 아주대 신설학과" 영상 보기①첨단신소재공학과②AI모빌리티공학과③지능형반도체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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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개강과 하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우리 학교와 인근 대학들이 함께 ‘2023 SW커리어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커리어페어는 학생들에게 우수 기업을 소개하고 기업에게는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4일 아주대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주대 SW융합교육원이 주최하고, 아주대 SW중심대학사업·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미래자동차분야) ·링크3.0 사업단과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 경희대 SW중심대학사업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42개 기업에서 인사담당자와 실무자 120여명이 참여했으며 약 582명의 학생들이 방문했다. 아주대를 비롯해 ▲가천대 ▲경기대 ▲경희대 ▲남서울대 ▲단국대 ▲덕성여대 ▲명지대 ▲한양대 ▲방송통신대 등 여러 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기업 실무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LG전자, CJ올리브네트웍스, 롯데정보통신, HL만도, 원익그룹, 동원그룹 등 42개의 참여 기업들은 기업별 부스를 통해 인사담당자가 직접 채용 일정과 입사지원 자격 등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그 외에도 ▲퍼스널 컬러 ▲면접 스타일링 ▲푸드 트럭 ▲상품 제공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커리어페어에 참여했던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김동현 학생은 "채용 상담을 통해 현재 공부하고 있는 분야와 희망하는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어 유용했다"고 말했다.아주대 사회학과 강지원 학생은 "사회 계열 소속이지만 기업의 실무자와 직접적으로 교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사나 관리직렬에 대한 채용 안내도 진행되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행사를 주관한 우리 학교 강경란 SW중심대학사업 단장은 "코로나 이후 개최된 첫 커리어페어인데, 교내 유관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역 대학들과의 협력 성과를 냈다는 것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대학과 기업의 진정성 있는 협력을 위해 학생이 기업을, 기업이 학생을 직접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SW중심대학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IITP)가 주관하는 정부재정지원사업이다. 아주대는 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사물지능융합기술(AIoT), 지능형 보안, 블록체인, 메타버스 기획, 디지털 휴먼 분야 등 SW전문·융합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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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김용기·용세중·이동렬 기부자의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지난 12일 율곡관 총장실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이재현 ㈜오알켐 대표를 대신해 김남하 상무, 김용기 국제학부 대우부교수, 용세중 경영학과 명예교수, 이동렬 국제교육센터 센터장이 참석했다. 학교에서는 최기주 총장, 박장호 공과대학장, 김종식 국제학부장, 조경숙 대학발전본부장이 자리했다. 최기주 총장이 아주가족을 대표해 감사인사를 전하고 기부자 예우품을 전달했다.이재현 기부자는 ㈜오알켐 대표로 우리 대학 산업공학과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쾌척했다. 김남하 상무는 우리 대학 산업공학과 84학번으로, 산업공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오알켐은 국내 유일의 국내 원천기술 보유기업으로서 2008년 설립된 회사로 다층 인쇄회로기판의 제조방법, 동도급방법 특허권을 가지고 있다. 김용기 기부자는 우리 대학 국제학부 대우부교수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개교 50주년 기념관 건립기금 500만원, 코로나특별장학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현재 누적 기부금은 1000만원에 도달했다.용세중 기부자는 우리 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로 2011년부터 2023년까지 개교 50주년 기념관 건립기금 1000만원을 포함해 글로벌아시아 자유기금, 1-1-1 캠페인 장학금 등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왔다. 현재 누적 기부금은 2153만원에 달한다.이동렬 기부자는 우리 대학 국제교육센터 센터장으로 2008년부터 2023년까지 경영대학 장학기금, 1-1-1 캠페인 장학금, 대우학원설립자 추모사업 기금 등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왔다. 작년 12월 개교 50주년 ai융복합 장학기금 100만원을 쾌척해, 현재 누적 기부금은 1115만원에 도달했다.김남하 ㈜오알켐 상무와 최기주 총장김용기 국제학부 대우부교수와 최기주 총장용세중 경영학과 명예교수와 최기주 총장이동렬 국제교육센터 센터장과 최기주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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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연구진이 중견기업 대현에스티와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수소 농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센서 모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는 연료 자체의 무색·무취한 특성 탓에 폭발 위험성이 높아 안정성 확보 및 순도 측정 기술에 대한 요구가 크지만 국내 기술로 광범위 농도를 측정하는 수소 센서를 구현한 사례는 그동안 없었다. 서형탁 교수(첨단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연구팀은 중견기업 대현에스티와 공동으로 다층 초박막 합금 촉매-전극을 이용한 고정밀·고신뢰성 수소 농도 센서 모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팀이 구현해 낸 수소 농도 센서는 뛰어난 내구성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촉매-전극 신소재를 기반으로 ppm 단위부터 100%까지의 수소 농도를 탐지할 수 있다. 단일 센서 소자로 이 농도 범위를 측정하는 기술은 세계 최초다. 수소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연료원으로 자동차와 전기 생산 분야 등 산업 전반에서 활용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수소전기차의 보급이 늘면서 친환경 수송 분야에서 수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산업 분야에서도 수소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원자력, 정유, 우주항공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수소 연료 자체의 특성으로 인한 안전성 확보 문제가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수소는 무색·무취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데다 무게가 가벼워 누설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공기 중의 수소 농도가 4%만 되어도 낮은 에너지의 점화원만 있으면 폭발할 수 있다. 특히 수소 연료는 에너지 밀도(단위부피 당 저장된 에너지) 향상을 위해 수백 기압의 고압을 활용하고, 금속 재질의 수소 용기 소재는 균열 발생 가능성이 높아 수소 누설의 사전 감지가 꼭 필요하다.또한 수소연료전지를 포함해 여러 형태로 수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수소의 순도 모니터링과 농도 제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95-100% 구간의 고농도 수소를 높은 농도 분해능으로 정밀 모니터링하는 센서가 필요하다. 하지만 고순도 수소의 측정이 가능한 수소 센서 구현은 고난이도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미국 및 유럽에서 극소수의 고가 제품만이 나와 있는 상황이다. 그 중에서도 단일 형태 센서 소자로 ppm부터 100%까지의 광범위 농도 감지를 구현한 바는 현재까지 없었다. 아주대 연구팀은 수소 농도의 정밀 모니터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기존 화학저항식 수소 센서에 널리 활용되는 팔라디움(Pd) 촉매 전극을 탈피, Pd 합금 기반의 초박막 전극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 원천기술이 적용된 수소 센서는 약 3만번의 반복적 고순도 수소 농도 감지가 가능할 만큼 내구성도 우수하다. 수소전기차의 수소 센서는 99% 이상 고순도 수소 농도를 수 초 이내에 연속적으로 측정해야 해 내구성은 센서의 상용화를 위해 중요한 요소다. 8명의 아주대 연구진이 7년에 걸쳐 개발한 이 기술은 두 차례에 걸쳐 총 37억원 상당 규모로 중견기업 대현에스티에 기술이전됐고, 연구팀은 국내외 특허도 확보했다. 이후 아주대와 대현에스티는 공동 산학 연구를 통해 양산화 공정, 신뢰성 최적화, 센서 동작 로직 및 신호처리 기술 개발, 모듈화 및 패키징까지의 모듈 제품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서형탁 교수는 “수소 에너지 기술에 대한 전 세계적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수소 인프라 및 전기차 기술에서 리더십을 키워가고 있다”며 “더불어 수소의 정밀 농도 측정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측정 센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나, 신뢰성 있는 국내 기술의 부재로 고가의 수입 제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에 개발한 광범위 수소 전기식 센서 모듈화 기술은 수소를 활용하는 여러 산업 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센서 모듈을 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수소 기술 전시회인 ‘H2 MEET 2023’에 출품한다. 이 행사는 9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아주대와 대현에스티는 이번에 앞서 상용화에 성공한 수소 변색 필름을 기반으로 구현해 낸 근적외선· 가시광 기반 광학 감지 및 전기식 센서 일체화 광학식 다중모드 센서 기술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아주대는 지난 2021년 수소 변색 필름을 대현에스티에 기술이전했고, 이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아 수소연료 전기차 업체와 수소 충전소 등 글로벌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한편 이번 국산화 기술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기술평가원 주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주관 중대형성과확산사업, 한국전력공사·전력연구원 주관 기초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해당 기술은 국내·외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 위 그림 설명 : (왼쪽 그림) 아주대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 합금 촉매 구조. Pd 나노 초박형 합금을 전극으로 적용하여 ppm-100%까지의 수소 농도 응답성, 99.99% 수소에 대해 3만회 수소 감지 가속 내구 신뢰성 시험을 거쳤다. 이에 광범위 농도의 수소를 우수한 응답성으로 감지하고 내구성이 탁월함을 확인했다. (오른쪽 위 그림) 대현에스티와 공동개발한 광범위 수소 센서 모듈 시스템과 (오른쪽 아래 그림) 아주대-대현에스티가 개발한 수소 변색 필름 기반 광학 감지 센서 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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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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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입학처가 ‘AU50 고교와 함께하는 아주대학교’ 행사를 지난 6일 개최했다. 행사는 아주대 개교 50주년을 맞아 우리 학교에 다수의 입학생을 보낸 고교의 교사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혜강관 208호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 날 행사에는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과 3학년 부장 선생님들이 참석했다. 우리 대학에서는 최기주 총장, 최수영 입학처장, 조경숙 대학발전본부장, 박재홍 입학팀장이 함께 자리해 감사를 전했다. 행사는 ▲최기주 총장 인사말 ▲고교 관계자 인사말 ▲감사패 수여 ▲아주대학교 소개 ▲2024학년도 아주대 입학 전형 및 입시 결과 안내의 순서로 이어졌다. 감사패 증정 이후 이어진 순서에서는 최수영 입학처장과 고지영 입학사정관이 ▲아주대 장학제도 ▲아주대 취업률 ▲교육 혁신 사례 ▲입학 전형 주요 특징 등을 설명하며 참석자들과 아주대 진학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기주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을 키워 우리 대학에 다수 보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 중심의 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학생들을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행사에 함께 한 단국대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오장원 교장은 “서울에서 아주대까지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 것을 보고 아주대 주변의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었음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망이 확충된다 하니 아주대는 근교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지역 학생들에게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말했다.한편 지난 20여년 간 다수의 아주대 입학생을 배출한 고교는 수원의 유신고, 창현고, 동원고, 영덕고, 태장고, 수원고, 수원여고, 영복여고, 동우여고와 화성의 병점고, 성남의 서현고와 분당고, 불곡고 등이다. 그밖에 서울의 단국대사범대학부속고, 안산 동산고와 안양 백영고·양명고 등에서 아주대에 많은 학생이 진학했다.인사말 전하는 아주대 최기주 총장'AU50 고교와 함께하는 아주대학교' 참석자들학교를 소개하는 아주대 최수영 입학처장'AU50 고교와 함께하는 아주대학교' 행사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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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조혜윤
- 작성일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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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최기주 총장과 학생 일행이 게임 제작사 쿡앱스를 방문해 기업 현장을 체험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교는 앞으로 유망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과 교수,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지난 8월31일 9개 학과 소속 20명의 학생과 최기주 총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게임 제작사 쿡앱스를 방문했다. 조경숙 대학발전본부장과 전민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과장을 비롯한 우리 대학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게임 업계 진출에 관심이 있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표이사 특강 ▲현직자와의 Q&A ▲브라운백 미팅 ▲학교-기업 간 협력 방안 논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쿡앱스(CookApps)는 우리 학교 박성민(대표, 컴퓨터공학 00)·김태은 동문(운영이사, 컴퓨터공학 02)이 지난 2010년 창업한 회사다. 두 사람은 아주대에 재학 중이던 2007년, 3학년 2학기 수업 과제로 시도했던 ‘페이스북 앱 만들기’ 프로젝트를 계기로 창업했다. 함께 여러 앱을 만들어 보며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다, 졸업과 함께 창업에 나선 것. 게임을 만드는 사람과 하는 사람이 모두 재미있어야 한다는 신념이 담긴 'CookApps for Fun'이 쿡앱스의 미션이다. 쿡앱스의 게임은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며, 대표적 게임은 Modern City, AFK Dungeon, Sunny house 등이다. 쿡앱스는 2022년 매출액 830억원, 영업이익 187억원, 당기순이익 130억원을 기록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학교는 앞으로 유망 기업 및 전문가와의 교류·협력을 위해 학생과 교수, 직원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A+(에이 플러스) 투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단순한 기업 방문 프로그램을 벗어나 학생·교수·직원과 기업인 및 전문가가 함께 모여 관련 산업과 직무, 직업 등에 대해 정보와 영감을 나누는 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학교는 해당 기업과 MOU 체결 등을 통해 구체적 교류·협력 방안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장현 학생(디지털미디어학과)은 “게임 기획자를 꿈꾸며 아주대 디지털미디어학과에 입학했다”며 “이번 기업 방문을 통해 앞으로 꼭 재미있고 성공적인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라고 말했다.김동건 학생(수학과)은 “개임 개발 직종의 경우 실제로 정말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학교에서 벗어나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고, 학업에 대한 동기 부여도 많이 됐다”라고 전했다. 함께 자리한 최기주 총장은 “끊임없이 새로운 형태의 교육과 교류를 시도해야 한다”며 “그것이 아주혁신의 출발”이라고 말했다. 아주대 후배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 박성민 쿡앱스 대표쿡앱스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모던 시티. 2020년 4월 런칭되어 누적 다운로드 수가 6000만건에 달한다.# [아주인사이트 2021 여름호]아주의 선배 창업가를 만나다- 창업의 길, 기업인의 길박성민 쿡앱스 대표 기사 바로가기# 동아일보 2022-09-07 ‘캐주얼 게임 강자’ 쿡앱스, 하반기 100명 대규모 채용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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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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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학생이 스스로 설계한 교육과정으로 복수전공·부전공을 이수할 수 있는 ‘학생설계전공’을 올 2학기부터 본격 시행한다.‘학생설계전공’은 학생이 자신의 관심분야에 따라 여러 전공을 융복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학생은 교과목의 난이도 및 개설 시기 등을 고려하여 교육과정을 스스로 구성할 수 있다. 학생이 직접 설계한 교육과정은 ▲전공 목표의 구체성 ▲교과목 이수체계의 체계성 ▲학생 목표 및 진로 계획 등을 기준으로 학교의 심의를 거쳐 복수전공·부전공으로 이수할 수 있다. 다른 학생이 만들어놓은 전공을 그대로 이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복수전공·부전공 이수를 위해서는 각각 36학점·21학점 이상의 전공과목을 수강해야 한다. 전공 신청은 시행 학년도 6개월 이전 별도의 접수 기간에 진행된다. ‘학생설계전공’ 시행 첫 학기인 이번 학기에는 물리학·수학·기계공학을 융합한 ‘위상물리학’ 전공이 신설되었다. 위상물리학 분야는 물리학에 위상수학의 개념을 접목, 물질의 전자기적 특성 및 상전이 등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다. 전공을 설계한 좌명현 학생(기계 22)은 “우리 학교에 개설된 수학, 물리학과의 과목 등을 활용하여 위상물리학 분야의 기초가 되는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라며 “향후 위상물리학 분야를 연구하여 기계공학 분야를 비롯, 다방면으로 활용하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좌명현 학생은 복수전공으로 위상물리학을 공부할 예정이며, 앞으로 5학기에 걸쳐 학생설계전공을 위해 직접 설계·선택한 강의들을 수강할 계획이다. 이처럼 학생이 관심분야에 맞추어 교육과정을 직접 구성하는 ‘학생설계전공’ 제도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제도는 학제 간 융합 교육 활성화로 이어져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다음 학기에 ‘학생설계전공’ 이수를 희망하는 학생은 올 9월 중순, 아주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참조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 희망자는 우리 학교에서 3학기 이상 이수한 학부 학생이어야 하며, 졸업 전 마지막 학기에는 신청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교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학교는 학생설계전공의 도입에 앞서 근거 규정을 도입하고, 교내 구성원 대상 설문조사 및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서는 학생의 흥미와 사회적 수요를 반영해 동영상 마케팅, 항공우주제어공학, 데이터애널리스틱스 등 여러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한편, ‘학생설계전공’을 주관하는 우리 대학 교무처는 9월 1일부터 명칭을 교무혁신처로 변경하고 산하에 교육혁신팀을 신설했다. 교육혁신팀은 조직 개편, 학제간 교류 활성화, 다양한 학점인정제도 등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혁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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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2
- 작성자조혜윤
- 작성일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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