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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성(건축학과, 사진) 교수가 한국건축문화대상이 선정한 '올해의 건축문화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5일 오후 2시 건축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제 교수는 2012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무총리실 산하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건축 및 도시와 관련한 다양한 정책·제도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국내 최초의 건축도시 전문 국책연구기관으로 건축기본법, 건축법, 경관법,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 한옥 등 건축자산 진흥에 관한 법률 등 국가 건축의 큰 그림을 제시하고 국가 정책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소장 재직기간 동안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 ▲한옥 등 건축자산 진흥에 관한 법률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고, △국가한옥센터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기구 △녹색건축센터 등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사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제 교수는 수상과 관련한 인터뷰에서 “연구소 재직기간 동안 가장 크게 염두에 둔 것은 국책연구소 본연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도록 정책 기여도를 강화하는 것"이었다며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라는 특성을 살린 연구를 통해 사회 현안과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제 교수는 서울대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뒤, 미국 MIT와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부터 25년간 우리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 동안 공과대학장, 한국도시설계학회 회장,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총괄기획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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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20주년을 맞은 국제대학원이 해외동문 초청행사를 11월 2일 10시 개회식을 가지고 1주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는 14개국 20명의 동문이 참석해 7일까지 한국경제 글로벌인재포럼 참여를 비롯한 각종 강연과 견학 등 재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대학원은 루마니아, 폴란드 및 우즈베키스탄 등의 국가에 현지인 기술자 및 경영인력에게 한국어를 비롯한 기술과 경영교육을 실시하고자 한 대우그룹과, 세계화를 추구하던 아주대학교가 함께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1996년 3월에 설립됐다. 현재 한국인을 포함해 국적에 상관없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이번 학기에는 총 39개국 183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학과는 국제경영학과, 국제통상학과, 국제개발협력학과, NGO학과로 운영하고 있다. 초청 동문 중에는 대우그룹 장학생 5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학생 9명, 국립국제교육원 GKS 대학원 장학생 1명이 포함되어 있다. 모교를 찾은 동문들은 모두 감격스런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불가리아의 제고바(Rosita D Jegova, 1999년 졸업, VISA 인터네셔널 근무) 동문은 “57세의 여성이 주요보직에서 왕성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주대 국제대학원에서 받은 MBA 학위 덕분이다. 18년 만에 모교에 다시 온 것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 중국의 추춘난(Zhu Chunnan, 2006년 졸업, 동북사범대학교 경영대학 부학장) 동문도 “한국에서의 유학 경험 덕분에 연구업적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네팔 출신의 라제쇼어(Gyawali, Rajeshwor, 2007년 졸업, 네팔 총리실 근무) 동문도 “국제통상학을 전공하면서 세계 경제와 통상의 흐름에 대한 큰 그림을 가질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현재 직책에 이르게 됐다. 아주대와 코이카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재익 국제대학원장은 개회식에서 “국제대학원은 현재 69개국 615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동문간의 네트워크는 동문들 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에도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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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정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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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정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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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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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정우준
- 작성일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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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일본정책연구센터(센터장 박성빈)는 28일 오후 1시 30분 다산관 강당에서 ‘새로운 한일경제협력의 시대를 모색하며’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과 아주대학교 일본정책연구센터 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일본이 국내외적으로 공통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되었으며 양국의 주요 경제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양국을 둘러싼 국제경제 환경은 중국의 내수중심 경제로의 전환과 가공무역 축소로 인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또한 양국은 국내적으로도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의 문제점을 겪고 있다. 김동연 아주대 총장은 개회사에서“아주대는 이번 일본정책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기존 12개 일본 자매대학과의 학생 교류를 뛰어 넘어 일본 내 여러 학연산 기관과 차원 높은 협력을 추진할 것이며, 나아가 중국정책연구소와 앞으로 개소될 통일연구소 그리고 동남아까지로의 연구확대와 협업을 통해 동북, 동남아시아 지역 연구 및 협력 허브(hub)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일정으로 불참하게 된 벳쇼 고로(別所浩?) 일본 대사는 오사다 다카시 주한일본대사관 참사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중일 정상회의가 3년 반 만에 곧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한일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올해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이 향후 새로운 미래를 함께 구축해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조윤제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전 청와대 경제보좌관)와 김준경 KDI 원장의 주제 발표가 있었고 일본 측에서는 요시노 나오유키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소장과 마츠모토 다카시 제일생명경제연구소 고문(전 일본 내각부 차관)이 주제 발표에 나섰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한일 각 2명의 발표자들 이외에 김용진 아주대 교수, 진창수 세종연구소 소장, 박재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해 사회를 맡았다. 최희갑 아주대 교수, 정성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 이원덕 현대일본학회 회장, 정규돈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박성빈 아주대 국제학부장, 오사다 다카시 주한일본대사관 참사관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발표자 주요발언] ▲ 조윤제 교수 - 한국경제는 현재 내부적으로 고령화로 인한 경제활력의 저하와 의료 및 연금 등 복지수요의 증대 및 소득분배 악화에 따른 사회적 갈등 심화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외부적으로는 중국경제의 빠른 추격에 따라 산업구조를 개편해야 할 필요성에 직면해 있다. 제도혁신 및 구조개혁, 그리고 재정의 재분배기능 제고가 필요하다. 일본의 장기침체의 길을 답습하지 않기 위해 일본의 경험으로부터 교훈을 찾아야 한다. ▲ 김준경 원장은 -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에 따라 일본에서 도입된 대일 청구권 자금이 한국의 중화학공업화 초기의 외자조달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 기여했다. 당시 한국경제가 외자조달에 사활을 걸고 있었다. 한일 국교 정상화로 인해 한국-일본-미국 간 삼각무역 체제가 구축되었다.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중간재와 부품을 수입해 국내에 노동력을 이용해 가공한 후 미국에 수출하는 국제적 연계망이 구축되어 박정희 정부의 수출공업화 전략이 시작될 수 있었다. ▲ 요시노 나오유키 소장 - 지난 20년 간의 일본의 장기침체는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되었다. 구조적 요인으로 특히 일본 사회의 고령화와 중소 및 벤처 기업에 자금이 흐르지 않는 점에 주목한다. 한국의 경우 고용제도의 개혁과 중소 및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자금의 공급, 그리고 중소기업 신용평가제도의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재정적자의 확대를 막기 위해 제정준칙을 도입해야 한다. ▲ 마츠모토 다카시 고문(전 일본 내각부 차관) - 일본경제 장기 침체의 원인은 엔고이며, 엔고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 아베노믹스다. 최근 아베 내각이 추진하고 있는 아베노믹스 세 번째 화살은 성장에 따른 성과가 육아지원, 사회보장제도의 확충 등을 통해 분배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한일 양국이 많은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양국 간 경험의 교환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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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
- 작성자정우준
- 작성일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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