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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2
[칼럼] 과학산책-배풍등(排風藤)에서 감자까지 가짓과 식물들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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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표, 약학과 교수] 날이 제법 춥다. 장갑 낀 양손을 웃옷 주머니에 넣은 채 종종걸음을 옮기면서도 시선은 배풍등(排風藤)을 향한다. 가운데께로 푸른 빛 절반, 가장자리로는 짙은 갈색 절반쯤이라 가지에 달린 몇 개의 배풍등 잎은 막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서는 북반구 온대지방의 날씨를 닮았다. 풍(風)을 쫓는 효능이 있다는 이 식물을 영어로는 리라(lyre) 닮은 잎을 가진 ‘밤그늘(nightshade)’이라 부른다. 리라는 한쪽 끝이 백자 손잡이 흡사한 현악기를, 밤그늘은 밤에 독성을 띠는 열매의 특성을 빌어 지은 이름이다. 대체로 밤그늘은 감자나 토마토 가지 등 가짓과 식물을 가리키지만, 때마침 까만 열매를 단 까마중만을 지칭하기도 한다. 하략 https://www.naeil.com/news/read/568703
2061
작성자
이솔
작성일
2025-11-26
5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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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2060
[칼럼] 시험과 평가의 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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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수학과 석좌교수] 프랑스의 마크롱 정부는 2018년에 프랑스 교육제도의 개혁을 예고했다. 프랑스 교육의 상징으로 여겨지곤 하는 바칼로레아 제도의 개혁 시도가 날 선 대립으로 이어지며 프랑스는 사회적 갈등을 피할 수 없었고 교육계에는 전운이 감돌았다. 하지만 프랑스도 코로나 감염병의 확산을 피할 수 없었고, 그 여파로 마크롱 교육개혁도 미뤄지게 됐다. 필자가 프랑스를 방문한 것은 몇 년의 연기 끝에 프랑스 정부의 교육개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3년 봄, 현지에서 격렬한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던 때였다. 바칼로레아는 나폴레옹 시대에 시작되어 200여 년간 지속되어 온 프랑스 대학 입학 자격시험이다. 대부분의 문제가 서술형으로 통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시험이고, 답안 서술의 과정에서 자기 생각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썼는지를 중시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중시하는 프랑스 교육의 근간이자 자부심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새로운 개혁안은 바칼로레아 시험 과목 수를 대폭 축소했고, 학교 내신시험 성적을 대학 입시전형에 상당히 반영하도록 했다. 당연히 전통주의자들의 반대는 불 보듯 했고, 실제로 필자가 파리에서 만난 수학자들은 하나같이 반대 의견이 강했다. (하략)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6434
2059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5-11-24
5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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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2058
[칼럼] 대형참사 이후 … PTSD 아닌 'PTED'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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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21세기 들어 국가나 사회적 차원에서 일어난 참사로 인한 배신감, 억울함, 사회적 불공정 경험이 피해 당사자들에게 심리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당사자는 물론 주위 사람들에게까지 울분을 일상생활 속에서 광범위하게 표현하게 만드는 현상들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사회에 분노가 만연해 있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게 된다. 이를 두고 심리학자들은 아직 임상적 구분과 진단 체계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PTED(외상 후 울분장애·Post-Traumatic Embitterment Disorder)와 연결 지어 설명하고 있다. 기존에 잘 알려진 PTSD가 공포, 불안, 무력감 등으로 그 증상이 대변된다면 PTED는 분노, 원망, 억울함, 복수심 등으로 표현된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전자가 '나는 언제든지 다시 위험해질 수 있다'는 공포감의 만연을 불러일으키는 반면 후자는 '이 일은 부당했으며 누군가 반드시 책임져야 하고 강하게 처벌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만든다. 문제는 어느 쪽이든 해결되지 않으면 각각의 생각을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과 사안에 대해 일반화시킨다는 것이다. (하략) https://www.mk.co.kr/news/contributors/11474948
2057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5-11-24
5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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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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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2056
[칼럼] [문화 읽기] 폐허를 그리며 박물관을 지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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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연,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주말의 박물관 앞 긴 줄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특별전이라도 열리는 날이면 입장까지 한시간은 기본이다. 활기 넘치는 인파 덕분에 문화 향유 지표는 꾸준히 상승하지만, 전시실 안으로 들어서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작품 앞에는 사람들이 빽빽이 서 있고, 유물을 제대로 보려면 다른 관람객의 어깨 너머로 고개를 내밀어야 한다. 박물관은 더 많은 사람에게 열려야 하지만 동시에 작품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환경도 지켜야 한다. 이 두가지 명령 사이에서 박물관은 매일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 하략 https://www.nongmin.com/article/20251117500640
2055
작성자
이솔
작성일
2025-11-19
5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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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2054
[칼럼] [수요광장] 손기정, 민족주의자를 넘어선 평화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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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서, 스포츠레저학과 교수] 지난 주말은 스포츠계에 역사적 날이다. 지난 11월15일은 1936년 베를린하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고(故) 손기정이 타계한 지 23년이 되는 날이다. 그리고 지난 11월16일에 2025년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가 고양시에서 개최되어 2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올해 ‘광복은 자유다’라는 슬로건으로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는데, 개회식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 행사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우리 민족이 자유를 되찾은 광복 80주년과 손기정 선수가 이뤄낸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라고 말하였다. 하략 https://www.kyeongin.com/article/1755166
2053
작성자
이솔
작성일
2025-11-19
5374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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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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